분당 예비군 실종에 대한 오보에 가족들이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14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한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고 귀가하던 신원창 씨(30)가 실종됐다.
현재 신씨의 가족과 지인들은 그가 절대 잠적할 일이 없다고 입을 모으며 기사 오보에 대해서도 기사 정정을 부탁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신씨의 친구라고 밝힌 A씨는 매체에 전화를 걸어 “택배기사와의 통화는 예비군 훈련을 받는 도중의 일로, 잘못된 기사를 볼 때마다 가족들의 마음은 더 찢어진다”라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기사 정정을 부탁했다.
앞서 경찰은 신씨가 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된 뒤 당일에도 택배기사와 통화한 기록이 있는 점 등으로 보아 스스로 잠적했을 가능성과 함께 범죄 관련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죄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실종 수사 담당 부서인 여성청소년과에서 형사과로 사건을 이관해 수사하고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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