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부산외국어대 ‘BRIMs 투데이’ 교양과목 개설…"인문학 기반 융복합 교육 실천"

입력 2016-03-17 00:04
스티브 잡스는 인문학적 소양, 즉 철학이 바탕이 된 인문학적 상상력을 정보통신 기술과 접목하여 지금의 애플을 일구어냈으며, 마크 저커버그는 교양 독서를 통해 새로운 혁신을 강조한 페이스 북을 창조하였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인문학 기반 교육이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교육계에서도 인문학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교육부도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을 통해 기초학문으로서 인문학을 육성하고 지역학을 포함한 인문학과 경영, IT, CT 등 다른 학문을 결합한 융합 교육과정을 장려하고 있다.

이에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마인드 고취 및 마켓팅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BRIMs 투데이’라는 교양과목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e-BRIdge Korea 국제화 사업단과 만오교양대학(학장 박병철, 파이데이아창의인재학과 교수)이 지난 2015년 9월부터 e-BRIdge Korea 사업단 소속 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브림스(BRIMs)국가의 언어와 문화 전문 교수들과 비즈니스 전문교수가 6개월에 걸쳐 개발한 융복합 교양과목으로 올해 1학기부터 5명의 교수가 팀티칭 형태로 강의한다. 현재 브림스 지역관련 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공의 30여명 학생들이 수강중이다.

이 과목은 기업들이 브림스 국가에 진출시 경영 활동에서 고려해야할 국가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차이에 대한 이해 및 브림스 국가들 고전의 이해로 내용이 구성되었으며, 이러한 내용을 기반으로 브림스 국가에 진출한 기업의 사례연구 및 분석과 발표를 통해 사례분석 역량을 갖추는데 목표를 갖고 있다.

또한 본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e-Bridge Korea 국제화 사업단에서는 ‘BRIMs Today'를 각 국가 별로 조금 더 깊이 있는 연구와 학습을 통해 인문기반의 미덕과 탁월함을 겸비한 '아레테 (Arete) 비즈니스 맨'을 양성하는 계획도 수립하여 2016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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