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FOMC 경계감에 혼조 마감…다우 0.09%↑

입력 2016-03-15 06:45
[ 한민수 기자 ] 미국 증시가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도 급락해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

1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82포인트(0.09%) 오른 17,229.1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55포인트(0.13%) 내린 2019.64, 나스닥 종합지수는 1.81포인트(0.04%) 상승한 4750.28에 장을 마감했다.

미 중앙은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5일과 16일 회의를 열고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금리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회의 이후 재닛 옐런 의장이 앞으로 금리인상 속도 및 시기에
관해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0%, 7월과 9월 인상 가능성은 각각 56%와 64%로 반영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이란이 산유량 동결에 반대 의사를 내놓으면서 크게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수요 전망을 기존보다 일일 10만배럴 하향조정한 점도 부정적이었다. 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오는 20일 열릴 예정인 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논의 계획이 실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 역시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4% 내린 배럴당 37.18달러를 기록했다.

모간스탠리는 이날 경기침체 가능성에 S&P500지수의 목표치를 기존 2175에서 2050으로 낮추기?했다.

스타우드호텔이 중국 안방보험의 인수 소식에 8% 가까이 급등했다. 테슬라는 베어드증권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리면서 3.7% 올랐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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