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현대위아에 대해 단기 수익성보다 장기적인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불가피 한 상황지만 장기적인 성장성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한국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7배를 10% 할인한 PER 9.9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중국 판매 부진에 따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 연구원은 "현대차의 1~2월 중국 판매량은 12만8000대, 기아차는 9만대에 그쳐 자동차 업종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현대위아는 통상임금 관련 1심 판결(충당금 800억원)과 연 매출 1700억원 규모의 수동변속기 사업 이관 등 개별 악재까지 겹쳤다"고 말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 환경과 디젤 엔진 공장 등 긍정적인 요인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여전히 좋은 환율 환경, 기존 성장축이었던 멕시코 공장과 서산 터보엔진 공장에 이어 신규 디젤 엔진 공장 가동도 결정됐다"며 "디젤 엔진 가격은 기존 소형 카파 엔진보다 3배 이상 비싸기 때문에 전체 엔진 사업의 매출은 30.6% 증가 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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