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쥔 샤오미 회장이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을 두고 "과학 기술이 최초로 인간의 진정한 사고 영역에 들어왔다"고 평가했다.
중국 왕이신문에 따르면 레이쥔 회장은 지난 13일 이 9단이 알파고를 상대로 3연패를 기록하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신(위챗)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알파고의 승리에 대해 자신의 상상을 뛰어넘은 것이라며 '인간에게는 축복'이라고 표현했다.
레이쥔 회장은 "인류의 한 시대를 구분지을 순간"이라며 "이후 우리는 인공지능과 어떻게 협력하고, 인류의 비약적인 발전에 활용할지 중요한 문제에 마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책략, 직관, 의식 등은 인간의 전유물이라 여겨졌지만 알파고가 기존의 '정론'들을 모두 뒤집었다"며 "인간보다 더 똑똑하고 부지런한 알파고를 뛰어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판단했다.
남은 대결에선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응원하기도 했다. 그는 "이 9단이 4, 5국에서 알파고를 깰 방법을 찾기 바란다"며 "강인함과 용기는 인류의 우수한 점"이라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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