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동 기자 ]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64·사진)이 르노삼성의 첫 한국인 최고경영자(CEO)에 내정됐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1일 박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 업무를 수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는 르노차이나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 겸 동펑르노자동차 사장으로 이동한다.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의 외조카인 박 부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지낸 뒤 2013년 9월 르노삼성 영업부문 부사장을 맡았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 열풍을 이끌며 르노삼성 부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듣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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