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먹는 박테리아 발견, 日 연구팀 “군체 1개가 6주안에 분해”

입력 2016-03-11 20:12


페트병 먹는 박테리아가 발견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일본 교토(京都)대학교 고분자연구소 요시다 쇼스케 박사팀은 이날 발간된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서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를 분해하는 새로운 박테리아 ‘이데오넬라 사카이엔시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요시다 쇼스케 박사팀은 논문을 통해 박테리아가 PET를 환경적으로 온순한 물질로 분해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PET 조각 샘플 250개를 수집, 이 쓰레기에 서식하는 미생물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들 미생물 가운데 PET를 먹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을 분류했다.

그리고 생화학 실험을 거쳐 한 박테리아가 PET를 분해하는 것을 확인하고 ‘이데오넬라 사카이엔시스라’고 명명했다.

요시다 박사는 “이데오넬라 사카이엔시스 군체 1개는 6주 안에 낮은 단계의 페트병을 완전히 분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는 균종은 발견됐지만 박테리아가 발견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주연 한경닷?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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