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문 열린 용인 스피드웨이…'대한민국 레이싱 중흥기 오나?'

입력 2016-03-11 11:52
수정 2016-03-11 14:26

[ 변성현 기자 ] 8년 만에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경기가 개최된다.

11일,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는 2016시즌 경기 전체 일정을 발표하면서 개막전과 7전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인 스피드웨이는 길이 4.346km에 16개의 코너와 국내 최초 교량구간으로 구성되었으며, 경주차의 한계를 끌어낼 수 있는 다이나믹 한 서킷이다.

기존의 서킷들이 지방 외진곳에 위치해 팬들의 접근성이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용인 경기로 한국 레이싱의 부흥기를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는 4월 개막전과 7전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하고, 2013년부터 이어오던 해외 레이스도 이어간다. 올해는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을 새로 추가했다. 6월 주하이를 시작으로 상하이를 거쳐, 8월에는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뜨거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또, 동아시아 3개국의 모터스포츠가 모이는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인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과 한 여름밤의 축제인 나이트레이스도 예정되 레이싱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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