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카이스트, 리라재단과 첨단 스마트 유치원 사업 진행

입력 2016-03-10 10:26
[ 한민수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자회사 아이카이스트는 리라재단과 손잡고 스마트기술을 도입한 사설유치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약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골자는 유치원 이름은 '스마트리라인스티튜트'로 하고 서울 강남, 경기도 판교, 대전 유성, 부산 해운대 4곳에 동시 설립 및 내년에 개원한다는 것이다.

아이카이스트는 지난해 고급명품영어유치원 컵스빌리지에도 2대 주주로 참여하는 등 유아교육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명문교육재단과의 약정으로 아이카이스트의 계획이 더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카이스트의 스마트스쿨 기술은 2011년 세종시 전학교에 적용돼, 우수성을 여러차례 검증받은 바 있다.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키즈박스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멀티터치 교육 테이블 등으로 선생님과 아이들이 동시에 공부할 수 있다. 키즈박스에서는 스케치북 배경에서 판서도구 없이 다양한 색깔과 펜효과를 제공해 실시간 협동미술 작업 및 인쇄도 가능하다.



키즈박스는 교육박람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및 정부 'GS(Good Software)' 인증을 받은 교육솔루션이다.

조달청 국가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SBS 영재발굴단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아이카이스트 멀티터치테이블을 활용해 영재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스마트리라인스티튜트는 키즈박스 기술을 기본으로 한다. 수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융합통합형 교육으로 불리우는 'STEAM'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STEAM이란 'Science'(과학적 원리) 'Technology'(기술적 접근과 공학적 응용) 'Engineering'(기술공학 기반의 환경, 경제, 인문학적 연계) 'Arts'(예술적 기법) 'Mathematics'(수학적 안목)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수학 과학 기술 공학 등이 모두 결합된 최첨단 교습법으로 알려져 있다.

1960년 설립돼 5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리라재단은 현재 리라유치원 리라초 리라아트고 리라아동복지관 등을 통해 설립자인 권응팔 선생의 취지인 혼을 담은 교육봉사, 혼을 담은 학습지도를 실시 중이다. 현재 리라유치원과 리라아트고에는 아이카이스트의 첨단 스마트스쿨이 적용돼 올해부터 수업을 받게 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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