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8원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11.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15원을 고려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216.20원보다 6.05원 내린 셈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라 경기 불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1208원선에서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전날보다 1.79달러(4.9%) 급등한 배럴당 38.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밝힌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전주 대비 450만 배럴 줄어 시장 예상치 140만 배럴 감소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하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국제유가 상승에 투자심리가 개선돼 전날 상승분을 되돌릴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날 한국은행의 3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기준금리를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단은 지지된 채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1206.00원~1215.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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