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10원 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11.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15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206.70원보다 3.65원 오른 셈이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역외 환율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중국의 수출 부진으로 안전자산 매수세가 늘면서 소폭 상승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10원 선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중국 해관총서는 2월 수출액이 1261억4500만달러(한화 약 152조원)로 작년 동기보다 25.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5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돼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1200원대 하단에서 견조한 매수세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한국은행의 3월 금융통화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둔 만큼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205.00~1215.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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