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업무용 차에 대한 과세가 강화되면서 외제차 법인차량 등록 비중이 낮아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일 수입자동차협회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중 법인차량 비중은 5332대로 전체 34%를 기록했다. 2013년 12월 이후 26개월 만에 최저다. 지난 1월에도 39.4%로 낮아져 1월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40% 아래로 내려갔다.
수입차 신규등록은 그동안 개인 등록과 법인 등록 비중이 6대 4 구조를 유지해왔으나 올 들어 법인차량 비중이 30% 선으로 줄었다. 정부가 지난해 회사 명의로 고가 수입차를 등록한 뒤 개인차로 이용하던 것을 막기 위해 내놓은 무늬만 업무용 차에 대한 과세 강화 방안이 효력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당 2~3억원에 달하는 벤틀리는 1~2월 판매대수가 40대로 전년 동기의 80대에서 절반으로 줄었다. 법인 등록 차량이 많은 포르쉐와 재규어도 올들어 두 달간 판매량이 작년보다 18.6%, 19.4% 각각 감소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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