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8일 각료회의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승인안과 11개 관련 법안을 의결하고 국회로 넘겼다. 중의원과 참의원은 각각 내달 중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TPP 승인안 및 관련 법안 심의에 들어간다.
이 협정이 발효되면 일본은 농림수산물, 공산품을 포함해 수입액 기준 95%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게 된다. 관련법 개정안에는 저작권 보호 기간 연장 및 축산농가 등에 대한 지원책이 포함돼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TPP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며 "각료들이 국민이 알기 쉽게 설명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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