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 바이오세라믹 3D프린팅 기술 이전

입력 2016-03-08 14:49

재료연구소는 맞춤형 의료기기 제조를 위한 바이오 세라믹 3D프린팅 공정 기술을 ㈜바이오알파(대표이사 유현승)에 이전했다고 8일 발표했다.

재료연구소 김해두 소장(사진 오른쪽)과 연구책임자인 윤희숙 박사, ㈜바이오알파 유현승 대표이사(사진 왼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본관 대회의실에서 기술 이전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윤희숙 박사팀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다양한 세라믹 소재를 3D 프린팅할 수 있는 공정기술이다.

㈜바이오알파는 이전 받은 기술을 토대로 그동안 형상 가공이 어려워 세라믹 골대체재를 적용하지 못했던 턱뼈, 안면골, 두개골 결손 부위에 끼울 수 있는 환자 맞춤형 세라믹 골대체재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바이오알파는 국내 합성 골대체재 전문 기업으로 뼈와 직접 결합하는 고강도 생체 활성 세라믹 원천소재(BGS-7)를 개발해 수년간의 임상시험 끝에 척추 추간판(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원반 형태의 구조물) 대체 의료기기를 제조,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시판 중이다.

윤희숙 박사는 “바이오 세라믹을 이용해 3D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의료기기는 정형화된 기존 이식물과 달리 환자의 수술부위 형상, 곡률 및 사이즈 등을 고려해 제작할 수 있다”며 “수술 시간과 회복시기를 단축시키고 심미적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다”고 말했다. 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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