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독일 노동운동 지도자 제창에 결의..한국서는 어떻게 기념?

입력 2016-03-08 00:14
세계 여성의 날 (사진=DB)

세계 여성의 날 미국 섬유노동자들의 시위 벌인 날 기념

세계 여성의 날이 화제에 올랐다.

세계 여성의 날은 지난 1908년 미국의 1만5000여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정치적 평등권 쟁취와 노동조합 결성,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날을 기념해 제정한 날이다.

지난 1910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2차 여성운동가대회에서 독일의 노동운동 지도자 클라라 제트킨의 제창에 따라 결의했다.

이후 여성들의 국제적인 연대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각국에서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남녀차별 철폐, 여성빈곤 타파 등 여성운동이 활기를 띠기 시작해 지난 2001년 현재까지 매년 3월8일을 기해 세계적으로 기념대회가 이어져 왔다.

한편 한국에서도 지난 1985년부터 매년 3월8일을 전후해 한국여성단체연합 주최로 ‘한국여성대회’를 개최, 기념식과 여성축제, 거리행진, 여성문화제 등의 행사를 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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