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들의 '자산관리 전쟁'] 내 돈 불려줄 PB '최고수'는 송파 이재철, 광화문 최준규 '두각'

입력 2016-03-07 18:42
수정 2018-06-27 09:15
14개 증권사·은행 추천 분야별 '최고 PB'

목동·용산에도 각 사 손꼽는 PB들 맹활약
부산 서종희·동수원 윤재원 등 지역 스타도


[ 허란/박진우 기자 ] 지금처럼 수년째 상단과 하단이 꽉 막힌 박스권 장세(코스피지수 1859~2150)에서는 투자자의 안목과 전략에 따라 수익률 격차가 두드러진다.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정책, 중국 경기, 신흥국 환율, 원자재 가격 등 글로벌 변수가 복잡다단해지면서 더욱 그렇다. 극심한 변동성에 질린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사와 은행 프라이빗뱅커(PB·자산관리전문가)를 찾아 나서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요즘 PB들은 다양한 사모상품과 국내외 주식 포트폴리오, 절세 전략 등 종합적인 자산관리부터 생애주기별 재무설계까지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

강남 3구의 각축전

한국경제신문은 7일 NH투자증권 등 10개 증권사와 국민은행 등 4개 은행으로부터 근무 지역과 분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PB 44명의 명단을 받았다. 이들은 주로 중산층과 고액 자산가가 밀집한 대도시 거점 지역에 몰려 있었다. 투자자는 증권사·은행 탐방이나 지인 소개 등을 통해 PB들의 성향과 특징을 살펴 자금 목적에 따라 궁합이 맞는 PB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는 각사의 대표 PB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곳이다. 이재철 하나은행 아시아선수촌PB센터 지점장(송파구)은 최대 관리자산 규모를 자랑한다. 주식 중개뿐만 아니라 자산 배분, 절세 등에서 종합적으로 뛰어난 자문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그만큼 ‘큰손 고객’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는 얘기다.

왕운식 신영증권 압구정지점 1팀장, 김선아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 부장, 김덕희 NH투자증권 테헤란로WMC 부장, 김지영 신한은행 PWM강남센터 팀장, 장영준 대신증권 압구정지점 부지점장, 김영한 대신증권 강남선릉센터 부센터장은 사모상품 전략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은행에서는 신현조 잠실역 지점 부지점장과 조태희 압구정 현대지점 부지점장이 펀드상품 추천에 강점이 있다.

안지민 신한금융투자 PWM압구정중앙센터 PB팀장은 지난해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등 성장주 투자로 고객 주식계좌에서 평균 61%대 수익률을 거뒀다. 권준영 하나은행 압구정PB센터 팀장, 황보원경 NH투자증권 청담지점 차장, 이규삼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 지점장도 유망 주식 위탁중개 분야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김동의 NH투자증권 대치WMC 부장과 김준모 삼성증권 SNI강남파이낸스센터 PB팀장은 재무설계, 정상윤 미래에셋증권 잠실지점 부장은 절세 부문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평이다.

서울 비(非)강남의 강자들

전통적 부촌인 서울 평창동 등이 인접한 광화문 일대에도 주요 PB가 포진해 있다. 최준규 신한금융투자 PVG서울센터 PB팀장은 사내 최대 관리자산 규모인 총 3300억원대 고객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우현일·김진곤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 상무는 해외 주식 중개, 김창호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과장은 국내 주식 중개에서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이종혁 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 정상규 신한금융투자 PWM태평로센터 PB팀장, 홍은미 현대증권 무교WMC 차장은 사모상품에서, 신소영 대우증권 PB클래스서울파이낸스 과장은 재무설계, 정상윤 미래에셋 증권 잠실지점부장은 세금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평이다.

증권사 본사가 몰려 있는 서울 여의도에도 손꼽히는 PB들이 있다. 박종진 한국투자증권 여의도PB센터 차장과 김희 NH투자증권 영업부 WM팀장은 사모상품 전략 분야에서, 이정환 신영증권 영업부 1팀장은 재무설계 분야에서, 신지영 메리츠종금증권 영업부 차장은 주식 중개에서 두드러진다는 평가가 많다.

중산층이 밀집한 서울 목동에는 공성율 국민은행 목동PB센터 팀장(주식), 김성호 하나은행 목동센터장(재무설계) 등이 포진하고 있다. 국내 주식 투자로 지난해 평균 20% 수익률을 거둔 하성집 대우증권 용산지점 PB와 재무설계에 강점이 있는 최은숙 신한은행 PWM이촌동센터 팀장, 문경훈 현대증권 용산WMC 부장(주식)이 용산의 간판 PB다.

지역 거점에는 누가 있나

수가 많지는 않지만 서울 이외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PB도 주목받고 있다. 부산은 서울 다음으로 각사 PB들이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박은실 신영증권 해운대지점 1팀장은 절세 전략에서, 서종희 메리츠종금증권 부산금융센터 지점장은 주식 중개 분야에서 손꼽힌다. 박 팀장은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비과세종합저축, 직장인을 대상으로 개인형퇴직연금(IRP)을 최선호 절세상품으로 꼽았다. 이순선 우리은행 부산투체어스센터 차장과 김희종 신한은행 PWM부산센터 팀장은 펀드 등 간접투자 상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추천하고 있다.

박준후 대우증권 동탄지점장과 윤재원 한국투자증권 동수원PB센터 차장은 각각 세금과 투자상품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박 지점장은 안전한 상품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자단기사채 회사채 등을 주로 추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그 외 광역시별 PWM센터에서 김재환(대구) 박은정(대전) 송희(광주) 김태완(인천) 팀장을 우수 PB로 꼽았다.

허란/박진우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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