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 국내 첫 공학전문대학원이 개원했다.
서울대 공과대학은 4일 오후 관악캠퍼스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성낙인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학전문대학원 개원식 및 입학식을 열었다.
서울대의 공학전문대학원 신설은 대학의 공학교육이 연구에만 치중하고 산업계에서 필요한 실무형 교육은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학사학위 소지자가 이 대학원에서 2년 교육과정을 거치면 공학전문석사 학위를 받는다. 따로 졸업논문을 쓰지 않더라도 입학 후 소속 기업의 연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공대 교수들과 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초대 공학전문대학원장을 맡은 이건우 서울대 공대 학장은 “현장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고급 공학을 가르치고 융·복합적 통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선진국에서는 공학교육과 직무역량을 일치시키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는 일이 대세가 되고 있다”며 “공학전문대학원의 출범은 보다 진전된 산학협력의 첫걸음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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