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김지원, '윤명주' 군복 제대로 입었다

입력 2016-03-04 09:04

배우 김지원이 군의관 '윤명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김지원이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윤명주'로 온전히 녹아들었다. 짧게 자른 머리, 군기가 잔뜩 든 말투, 사랑에 있어서 거침없고 솔직한 윤명주의 모습은 그야말로 '걸 크러쉬'를 부른다.

여심만 뒤흔든 것이 아니다. 과거 회상씬에 등장하는 윤명주의 청순하고 귀여운 모습과 애틋하고 절절한 로맨스 장면은 남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작은 체구에 하얀 얼굴, 큰 눈망울에서 카리스마와 사랑스러움이 동시에 뿜어져 나온다. 그는 당당하고 매력적인 윤명주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냈다.

‘태양의 후예’에서 김지원은 군의관이면서도 특전사령관의 무남독녀 외동딸 윤명주 역을 맡았다. 딱딱한 군복 속에서도 빛나는 외모가 방송 전부터 화제였다.

김지원의 연기력도 통했다. 차가우면서도 단호한 모습은 ‘걸 크러쉬’를 일으키는가하면 특유의 밝은 미소와 능청스러움, 귀여운 매력까지 엿보여 더욱 시선을 모은다. 이에 그동안 김지원이 ‘상속자들’, ‘갑동이’, ‘좋은 날’ 등 작품들에서 선보인 다양한 캐릭터와 폭넓은 연기력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극중 윤명주가 펼치는 ‘직진 로맨스’도 눈길을 끈다. 윤명주는 현실의 신분과 계급을 뛰어넘지 못해 자신을 밀어내는 서대영(진구 분)에게 정면으로 다가가는 사랑법을 선보인다. 애틋하고 절절한 감정을 눈빛으로 표현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밀당하지 않고 솔직한 윤명주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있다.

김지원은 ‘윤명주’를 만나 배우로서 한걸음 더 성장했다. 그는 외모에 연기력까지 갖춘 20대 대표 여배우로 단단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제 막 4회차를 선보인 ‘태양의 후예’. 앞으로 김지원이 빚어낼 윤명주의 모습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 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패기 넘치는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드라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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