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안철수 제치고 대선 지지율 3위로

입력 2016-03-03 18:31
[ 이태훈 기자 ]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사진)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를 앞섰다.

리얼미터가 3일 발표한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각각 21.9%, 19%로 1, 2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소속 오 전 시장이 11%로 3위, 안 대표가 8.2%로 4위였다.

오 전 시장 지지율은 전주 대비 1.2%포인트 올랐고, 안 대표는 2.9%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오 전 시장은 총선 출마 관련 언론보도가 증가하며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 전 시장은 새누리당에 서울 종로 지역구 공천을 신청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과 이달 2일 이틀간 만 19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응답률은 5.1%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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