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고강도 대북한 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데 대해 유럽연합(EU)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EU 주요 회원국은 일제히 환영한다는 성명을 냈다.
EU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에 따라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논의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2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2270호는 전 지구적 핵비확산 체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결의안 채택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기, 대량파괴무기(WMD),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이에 대한 자금원을 겨냥한 국제사회의 단결과 결의를 분명하게 보여준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EU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즉각 이행할 수 있도록 법제화할 것이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EU 자체의 추가 제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U 당국은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대북 제재 방안을 검토해 왔다.
EU 외교소식통은 유엔 안보리 제재가 나온 이후에 안보리 제재와 별도로 EU 차원의 추가 제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이미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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