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본인가 마무리 예정, 지방은행 최초로 베트남 진출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투자 진출에 보다 실질적인 금융지원 가능
BNK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은 3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호치민지점 설립에 대한 예비인가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상반기 중 본인가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영업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은행 호치민지점이 개점할 경우 중국 칭다오지점에 이은 부산은행의 2번째 해외영업점이 된다. 지방은행 최초로 베트남에서 영업을 하게 된다.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로 해외 투자기업들로 부터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로 각광 받고 있는 국가로 한국의 3대 수출시장인 동시에 한국은 베트남 최대 투자국이기도 하다.
중국 근로자임금 절반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풍부한 노동력을 갖고 있어 한국기업들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는 지역으로 이미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이 많아 4천여개 이상의 다양한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한국-베트남 FTA’ 공식발효와 베트남의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등으로 경제 개방의 확대는 물론 해외 직접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돼 한국기업들의 투자 진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예비인가 취득과 관련하여 부산은행 명형국 경영기획본부장은 “본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여 빠른 시일내 영업점을 개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에 보다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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