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파크스위트, 402가구에 1순위 5039명 청약

입력 2016-03-03 10:25
평균 경쟁률 12.53대 1, 전용 122㎡는 28대 1의 최고경쟁률 기록


[ 김하나 기자 ]비수기인 겨울철과 부동산시장 우려 속에서도 삼성물산의 올해 마수걸이 분양단지인 래미안 파크스위트가 청약성공을 거뒀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래미안 파크스위트는 1순위 청약에서 4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039명이 지원했다. 12.53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는 올해 분양단지들 중 최고 청약건수다. 올해 서울에서는 총 4개단지가 분양에 나섰으며 가장 많은 청약자를 모았던 곳은 서초구 반포동에서 분양했던 아파트의 4269명이다.

세부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전용면적 59㎡ 3개 주택형 156가구에는 2877명이 청약을 신청하면서 18.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틈새면적인 75㎡ 3개 주택형 68가구에도 482명이 지원하며 7.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84㎡ 2개 주택형 129가구에도 1353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10.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형의 청약경쟁률도 고루 높았다. 102㎡ 17가구, 117㎡ 26가구도 각각 6.71대 1, 3.8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으며 새로운 평면설계인 ‘아뜰리에 하우스’를 적용한 122㎡·126㎡·145㎡ 6가구에는 113명이 지원하며 18.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122㎡형 1가구에는 28명이 1순위에서 지원하면서 2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삼성물산에서는 강남과 강북 도심을 아우르는 입지와 새아파트라는 희소성 등이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래미안 파크스위트가 분양하는 광진구 내에는 2003년 더샵 스타시티 이후 13년간 500가구 이상의 아파트 공급이 전무했으며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도 76.16%(2월 기준)에 달해 대기수요가 풍부했다.

래미안 파크스위트의 분양가는 3.3㎡당 1900만원대다. 중도금 60%에 대해 무이자 융자가 지원된다. 오는 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계약을 받는다.

래미안 파크스위트는 지하 3층, 지상 10~23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854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50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2호선 구의역이 도보권이며 동서울터미널, 강변테크노마트, 스타시티몰 등의 생활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어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내에 있으며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02)400-1888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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