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 8개 기관
지역인재 우대…올해 채용 적극 나서
주택금융공사도 상반기 50여명 모집
[ 김은진 기자 ]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할당제, 가산점 제도 등의 방법으로 지역 인재 채용에 나서면서 지방 소재 대학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로 이전한 기관들이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BIFC에 입주한 8개 기관이 지난해 채용한 부산지역 인력은 신규 279명, 경력 87명으로 2014년의 두 배에 달한다. 각 공공기관에서 밝힌 신규 채용 계획에 따라 올해 부산지역 공공기관 채용시장은 지난해보다 나아질 전망이어서 부산지역 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2월15일 올해 채용계획을 발표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4월 6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캠코는 지난해 전체 채용 인원 중 40%를 지역 인재로 채용했다. 1월 인턴직원 53명을 채용한 한국남부발전은 하반기에 추가로 3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해 채용 인원을 절반으로 줄였음에도 지역인재 채용 인원은 대폭 늘렸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4일까지 상반기 채용형 인턴 50여명을 모집한다. 지사 구분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뉘며 학교 소재지가 부산인 지역 인재를 우대한다. 필기, 면접을 거쳐 5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국예탁결제원,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해양보증보험 등도 하반기에 채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남동발전은 2월26일 상반기 채용형 인턴 접수를 마무리했다. 7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이 중 지역인재 채용할당제에 따라 채용 인원의 10%를 경남지역 소재 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로 선발한다. 부산·울산·대구·경북지역 소재 학교는 해당하지 않는다.
전남에서는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농어촌공사, 한전KPS, 전력거래소 등 11개 기관의 채용 인원이 지난해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13명의 정규직을 채용했던 한국전력거래소는 올해 20여명으로 늘렸다. 한전KDN은 올해 1월 기능직 신입사원 86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일반직 8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충남 보령으로 이전한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 말 201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했으며, 10%를 충남 지역인재로 선발했다. 올해는 69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 충북 음성의 한국가스안전공사가 3월에 50여명을, 대전의 한전원자력원료가 상반기에 신입직원 78명을 채용한다.
김은진 한경매거진 기자 skysung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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