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대교·장생포·옹기마을…새 볼거리 추가한 '울산 12경'

입력 2016-03-02 18:34
2002년 지정 후 14년 만에 기존 12경서 4곳 변경


[ 하인식 기자 ]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산 야경 등 4경(景)이 울산 12경에 새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2002년 울산 12경 지정 후 울산의 관광자원 인프라가 다양하게 변화함에 따라 후보군 조사, 시민설문조사 등을 거쳐 이같이 재정비했다고 2일 발표했다.

새로 지정된 울산12경은 울산대공원,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외고산 옹기마을 등이다. 대신 무룡산에서 본 울산공단 야경과 울산체육공원 등 기존 4경은 이번 12경에서 제외했다.

가지산 사계, 신불산 억새평원, 간절곶 일출, 대운산 내원암 계곡 등은 종전대로 울산12경의 명예를 이어갔다.

지난해 6월 개통된 울산대교는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일산동을 잇는 현수교(왕복 4차선)로 단경 간(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가 1.15㎞로 세계 세 번째로 길다. 야간에 대교 전망대에 올라서면 국내 최대의 액체화물 항인 울산항과 울산 국가공단의 화려한 경관을 볼 수 있다.

장생포항 일대 고래문화마을은 1986년 국제포경위원회(IWC)의 포경금지 이전 국내 최대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 옛 모습을 재현한 곳으로 연간 80여만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이형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울산 12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침체된 울산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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