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해물맛 콘스낵 '타코야끼볼' 출시

입력 2016-03-02 17:40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가 콘스낵시장에 없던 해물맛 스낵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2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신제품 타코야끼볼은 일본 전통 길거리음식 타코야끼의 특징을 그대로 구현한 콘스낵이다.

한입 크기의 옥수수볼에 문어를 갈아 넣은 타코야끼 시즈닝을 입혀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다. 한국인 입맛에 맞게 파슬리와 우스타소스로 마무리해 타코야끼 특유의 느끼한 맛을 잡았다.

콘스낵시장에서 해물맛 스낵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태제과는 옥수수와 해물 맛의 조화를 잘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 기름에 튀겨내는 해물맛 소맥스낵과는 달리 타코야끼볼은 옥수수를 열풍으로 구워내 더 고소하고 감칠맛이 강하다.

해태제과는 타코야끼볼이 1980년대 장수제품들이 대거 포진한 해물맛 스낵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타코야끼볼은 2000년 이후 스낵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해물맛 스낵"이라며 "최근 길거리 음식이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트랜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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