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커피시장 진출…콜드브루 출시

입력 2016-03-02 09:06

한국야쿠르트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Cold Brew by Babinski)' 3종을 선보이며 커피 시장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는 그간 추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유통 과정이 까다로워 대량으로 선보이기 어려웠던 콜드브루(Cold Brew) 방식의 커피다.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이나 상온의 물을 이용해 우려낸다.

한국야쿠르트는 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지난해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인 찰스 바빈스키(Charles Babinski)와 손을 잡았다.

바빈스키의 '아무리 좋은 커피라도 신선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커피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1년 이내의 프리미엄 햇원두만을 엄선해 바빈스키만의 레시피로 매일 로스팅하고, 상온으로 원액을 추출해 제품화한다.

또 로스팅 뒤 최고의 커피 맛과 향이 살아있는 기간인 10일 동안만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선보인다. 제품 겉면에 원두 로스팅 일자가 표기된 스티커도 부착한다.

출시 제품은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 등 완제품 2종과 다양한 레시피로 즐길 수 있는 '앰플' 1종 등 총 3종이다.

모두 물과 커피, 국내산 우유(카페라테에 한함) 외에는 합성착향료, 합성첨가물 등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았다.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 주문은 야쿠르트 아줌마 또는 대표번호(1577-3651), 홈페이지(www.yakult.co.kr)를 통해 가능하다. 가격은 아메리카노 2000원, 카페라떼 2300원, 앰플 1500원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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