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株, 2월에도 실적 개선세 지속"-한국

입력 2016-03-02 07:29
[ 채선희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일 손해보험주(株)에 대해 1월에 이어 2월에도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손해보험주는 올해 상반기 지속적으로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2월은 긴 설 연휴로 실질 영업일수가 17일 수준(2월 2주 제외)에 불과하기에 위험손해율 개선에 따른 실적 호조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국내 기준금리 인하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겠으나 방어주 역할은 충분히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시장에선 금통위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기에 손보업종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상단은 기대치 대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피를 상당 기간 아웃퍼폼 했으므로 주가 상승 시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최근 매출 증가 및 손해율 하락이 가시화되면서 시장 방어주 역할은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과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자보손해율, 위험손해율의 변곡점이므로 긍정적 평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실적 가시성에 근거해 동부화재, 한화손해보험을 손해보험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차선호로는 K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순으로 꼽았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