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직접 수입차 부품을 구매 대행하고, 전문수리점까지 연결해주는 서비스들이 생겨나면서 수입차를 중심으로 'O2O 정비족'들이 늘고 있다.
29일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수입차 부품 전문관인 '독일부품관(gparts.auction.co.kr)'이 론칭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현재까지(2015년 9월~2016년 2월) 수입차 부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비교적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자동차전구·전조등'이 1위를 차지했다. 2위 엔진오일, 3위 전장·전기부품으로 전문적인 정비 지식을 요하는 부품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개인이 직접 교체하기 힘든 부품들인 엔진오일이나 제동장치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2배, 9배로 증가했다. 자동차 관련 상품 중 온라인 구매가 비교적 대중화된 타이어나 배터리 판매도 같은 기간 13%, 34% 증가하는 등 상승세다.
고객들의 수요에 발맞춰 옥션은 오는 3월13일까지 '독일부품관'에서 '2016 수입차 정비! 호갱 탈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에서 수입차 부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이 생소한 고객을 위해 보다 쉽고 편리한 이용 팁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떱쳬杉?
프로모션 기간 중 차대번호를 등록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차대번호 등록 시 3월13일까지 독일산 연료첨가제 소낙스를 1500명 한정으로 증정하며, 엔진오일과 필터의 구매 신청을 누르면 내 차종에 맞는 상품을 찾아 장바구니에 담아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500명 한정으로 오일 교환 공임 무료 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차량 무료 진단 서비스'를 통해 각 지역의 정비업체에서 약 3~5만원의 차량 진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부품 검색이 어려운 고객의 경우, '부품 찾아드립니다' 서비스를 활용하면 검색하지 않고 희망 부품을 신청하고 전화상담 후 손쉽게 구매 가능하다.
김순석 옥션 자동차레져팀장은 "수입차 부품을 온라인에서 직접 사는 경향으로 지난해 옥션의 수입차 부품 판매는 전년 대비 111% 성장했을 정도"라며 "이번 독일부품관의 부품검색환경을 개선해 새롭게 선보이고 여러 편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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