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평생 든든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바란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와 질병, 준비 없이 오래 사는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이런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나와 가족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보험이다. 보험의 보장은 크게 가족생활보장과 건강생활보장, 노후생활보장으로 나뉜다.
가족생활보장은 가장의 갑작스런 사망 시 유가족을 위해 준비하는 자산을 말한다. 종신보험, 정기보험 등을 통해 가족생활보장, 즉 사망보험금을 확보할 수 있다.
건강생활보장은 각종 재해와 질병으로 인한 치료비 마련을 위해 준비하는 자산으로, CI보험이나 실손의료보험을 통해 준비할 수 있다. 노후생활보장은 은퇴 후 노후생활을 위한 은퇴자금 준비를 의미한다. 연금보험이 대표적이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보장자산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소득은 한정돼 있고 지출 또한 무작정 줄일 수 없기 때문에 소득 규모에 맞는 보장자산을 준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렇다면 어떤 보장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가장이라면 종신보험을 통해 가족생활보장은 물론 건강생활보장과 노후생활보장까지 함께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종신보험을 통한 가족생활보장 준비는 크게 네 가지 효용성이 있다.
첫째, 유가족이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자산을 확보할 수 있다. 가장이 경제활동기에 갑자기 떠나면 가족들은 정신적 고통과 함께 수입 단절 등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게 된다. 이때 종신보험을 활용하면 가장 유고 시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 남겨진 가족에게 큰 힘이 된다.
다음으로 본인은 물론 가족의 건강생활보장도 준비할 수 있다. 종신보험 가입 시 CI(중대질병), 재해장해, 실손의료비 등 특약을 선택하면 각종 재해, 질병 등에 대비할 수 있다. 최근에는 미래에 지급할 사망보험금을 재원으로 의료비를 미리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도 나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 번째, 종신보험의 연금전환기능을 통해 노후생활보장 준비도 가능하다. 가장의 은퇴시점에 종신보험의 적립금을 연금으로 전환해 은퇴생활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요즘에는 은퇴 이후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생활비로 앞당겨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도 등장해 장수리스크에 더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종신보험은 상속세 부담이 큰 자산가에게 유용하다. 상속자산 규모를 예측하고 알맞은 보장크기를 정해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사망보험금을 상속세 재원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해 보장을 준비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가족구성원, 연령, 소득수준 등에 따라 다르지만 보장자산은 일반적으로 가장 연소득의 5배 수준으로 확보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현주 < 교보생명 광화문노블리에센터 웰스매니저(W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