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매매앱 '헤이딜러', 규제 장벽 넘고 서비스 재개

입력 2016-02-25 14:14

내차팔기 비교견적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헤이딜러'는 25일부터 서비스를 정상 재개한다고 밝혔다.

헤이딜러는 개인이 보유한 중고차를 판매할 때 전국의 중고차 딜러들에게 비교견적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헤이딜러는 작년 12월28일 국회를 통과한 '자동차 관리법 개정안'으로 서비스를 잠정 종료했다. 온라인 중고차 경매 사업자도 오프라인 중고차 경매 사업자와 동일하게 1000평의 주차장과 100평 이상의 경매실, 각종 시설과 인력 기준을 갖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후 규제 당국의 협의로 소비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이용약관 외에 온라인 자동차 경매 사업자의 시설이나 인력에 대한 규제는 철폐됐다. 재개정될 자동차 관리법안은 2월 중 발의될 예정이다. 개정안 시행 이전에는 헤이딜러에 대한 단속을 유예하기로 시도 교통과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우 헤이딜러 대표는 "서비스 종료 후 지난 50일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규제 이슈로부터 완전히 해소됐다는 점에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고차 시장의 투명화와 중고차 거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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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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