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법조타운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④평면]전가구 판상형 설계, 수납공간 '여유'

입력 2016-02-25 08:15
워크인 팬트리 최대 5개 도입 '수납 극대화'
최대 4.5베이 구조, 채광 ·통풍 우수



[ 전주= 이소은 기자 ] ‘중흥 S-클래스 더퍼스트’는 지하 2층, 지상 15층~20층 9개동 총 61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104㎡ 312가구 △115㎡ 189가구 △124㎡ 114가구다. 전주 법조타운에서 유일하게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전가구가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 점이 인상적이다. 보통 판상형은 채광이 우수하고 통풍이 원활한 판상형에 대한 선호가 더욱 높은 편이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4베이, 4.5베이 설계에도 이런 선호가 반영됐다.

전용률도 80%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전용률은 공급 면적 대비 전용 면적 비율을 뜻하는데, 이 비율이 높을수록 실제 사용 면적이 넓다고 보면 되는데 동일 면적 대비 분양가 절감의 효과도 있어 합리적 선택이 가능하다. 이 단지의 경우 전용 104㎡는 81.8%, 115㎡는 80.9%, 124㎡는 81.5%의 전용률을 보인다.

모델하우스에서는 전용 104㎡, 115㎡, 124㎡ 등 3가지 유닛을 모두 볼 수 있다. 모든 평형이 방 4개, 욕실 2개로 구성됐으며 전면에 나란히 배치되는 방 사이에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 가구에 3~5개의 팬트리를 설계하고 발코니 확장 시 자녀방에도 붙박이장을 넣어 수납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 104㎡는 전면에 방-방-거실-방이 배치된 4베이 구조다. 주방과 거실이 마주 보는 구조로 원활한 맞통풍이 가능하다. 외부 창호에는 단열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있는 로이 복층 유리를 적용했다. 일반적으로 거실에만 적용하는 우물형 천장을 주방과 안방에도 모두 도입해 개방감을 한층 높인 점도 차별 요소다.


주방 곳곳에서는 주부의 마음을 반영한 실용적 설계를 발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방 벽면에 설치되는 김치냉장고를 보조 주방으로 빼고 그 자리에 수납장을 넣어 더욱 많은 양의 식기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광폭 싱크볼, 젖은 행주와 고무장갑을 말릴 수 있는 행주걸이대 등 편의를 배려한 사소한 장치들도 눈에 띈다.

빌트인 4구 가스쿡탑, 전기오븐, 렌지 후드 등이 기본으로 장착되고 발코니 확장 시 아일랜드 식탁, 주방 장식장, 다용도 서랍장, 빌트인 쌀냉장고가 설치된다. 아일랜드 식탁 하부에는 인출식 수납장, 플라스틱 수저함, 2단 서랍장, 측면 수납장 등 각종 기능성 장을 넣어 실용도를 높였다.

안방에는 부부의 사생활 보호를 배려해 잠금 기능이 있는 도어록을 설치한다. 넉넉한 크기의 드레스룸이 들어가 계절별 의류를 보관하기 좋다. 부부욕실은 안전성을 고려해 미끄럼 방지 타일로 마감했으며 대면형 세면대와 샤워부스를 넣었다. 바닥 난방이 들어가 겨울에도 아늑構?이용할 수 있으며 건식 욕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전용 115㎡과 124㎡은 전면에 방-방-거실-방이 배치되고 나머지 방의 일부가 노출된 4.5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일반 4베이보다 채광과 조망면에서 한층 우수해 중대형 평형일수록 선호가 높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용 115㎡과 124㎡에는 현관 옆, 거실 복도 공간, 주방 옆에 각각 팬트리가 설치되며 안방에 2개의 워크인 드레스룸이 들어간다. 합치면 집 안에 팬트리만 5개가 도입되는 셈이다. 서랍장이나 옷장 등 가구를 따로 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수납장을 넉넉하게 넣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얘기다.

전용 124㎡의 경우, 안방에 붙박이장과 부부욕실이 설계된 추가 공간을 도입해 115㎡과 차별화했다. 이 공간은 맞은편 방으로 통한다. 즉, 안방 뿐만 아니라 맞은편 방에서도 부부욕실로 바로 통할 수 있는 구조다. 여러 사람이 욕실을 함께 이용하는 경우까지 고려해 부부욕실 안에 변기를 독립적인 공간으로 설계한 점이 눈길을 끈다.

모델하우스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 1525의 3번지에 있다. (063)232-1500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