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관내지역의 독립운동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연구해 교육?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화성시향토박물관에서 화성지역 독립운동 관련 역사콘텐츠개발 제1차 학술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지난 23일 열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지금까지 조사?연구된 자료들을 통해 교육?관광 등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함께 공유하고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3.1운동에 참여한 인물들의 재판기록을 번역한 자료집을 발간하고, 구술 및 지도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정·장안지역의 만세길을 철저히 고증했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경험을 담은 구술 자료를 수집해 학술포럼을 열었으며 지난해 독립유공자 3명을 발굴해 서훈했다.
시는 제2차 연구 사업으로는 3.1운동 신문조서 번역서, 구술증언집 등 다양한 독립운동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며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독립운동 유허지 정비, 교육용 도서발간, 국제학술세미나 등을 열 계획이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