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따복공동체 확산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15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3개 유형의 ‘2016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따복공동체는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의 준말로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공간을 만들어 함께 사회적경제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3개 유형 공모사업은 10명 이상의 주민공동체를 대상으로 ▲공간조성사업 ▲공간활동사업 ▲공동체활동사업으로 진행되며 사업 전 과정을 주민들이 중심이 돼 추진하는 주민 주도 사업이다.
공간조성사업은 주민들이 자체 확보한 커뮤니티 공간에 리모델링 등 시설개선비로 40개 단체를 선정해 7억원을 지원한다.
공간활동사업은 주민공동체 공간을 활용한 공동체활동 프로그램 운영비로 80개 단체를 선정해 6억원을 지원한다. 공동체활동사업은 공동체 활동을 추진하고자 하는 모든 주민모임에게 각종 프로그램 운영비로 50개 단체를 선정해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응모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에 생활권(직장, 학교 등)을 영유하고 있는 10명 이상의 주민모임이면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오는 25일부터 3월25일까지며 주민사업제안서 신청 및 접수는 3월16일부터 25일까지 시군 공동체담당부서에서 받는다.
경기도는 도와 시군 홈페이지, 옥외전광판, 마을반 鑽맏?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단독주택 마을게시판 등에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해에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공간조성사업 31개 ▲공간활동사업 84개 ▲공동체활동사업 63개 주민공동체를 선정하고 9억원의 예산을 지원했었다.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메인화면 통합검색란에 ‘2016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검색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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