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얼라이언스 부품 수출 6840억원 '사상 최대'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 공급한 협력사의 부품 수출액이 6840억원으로 회사 출범 이후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2011년 1260억원에 그쳤던 르노삼성 협력사들의 부품 수출액은 2014년 5109억원으로 증가한 뒤 작년에는 전년 대비 34%(1730억원) 급증했다.
르노삼성은 22일 서울 역삼동 벨레상스호텔에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산하 임직원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협력업체 컨벤션'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알리고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은 이번 컨벤션 행사를 통해 지난해 경영 성과와 새해 경영 비전,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공유했다.
베로니크 살랏데포 르노 구매본부장(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총괄 부의장)은 “최근 르노삼성의 수출 확대와 지난해 우수한 실적은 협력업체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협력사와의 상생 전략이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그는 또 “르노삼성의 신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 수출 확대의 길을 열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좋은 기회”라며 “글로 ?기업에 준하는 최고 품질, 최고 경쟁력을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출고를 시작하는 중형세단 SM6를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부품 협력업체에 SM6를 비롯한 차종별 부품 품질과 생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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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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