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사진)이 다음달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석해 전기자동차(EV)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올해 3월 18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석한다.
이번 엑스포에서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아이오닉은 현대차가 내놓은 최초의 친환경 전용차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아이오닉의 전기차 모델로, 올해 1월 출시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어 두 번째로 시장에 나온다. 국내 출시는 6월로 예정돼있다.
전기차엑스포는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세 번째로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기조연설에서 "오는 2030년까지 제주도에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100% 공급해 카본 프리 아일랜드로 전환하겠다"고 밝히면서 행사 규모가 대폭 커졌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업계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전기차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과 업체마다 다른 전기차 충전 표준 통합을 논의하는 '제1회 전기차 국제 표준 포럼'이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를 ㎸?정의선 부회장 외에 조남성 삼성SDI 사장, 제롬 스톨 르노그룹 부회장, 왕촨푸 BYD 회장 등 전기차 주요 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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