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18일(10: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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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다음 달 만기가 돌아오는 1500억원어치 회사채(삼성물산101-1)를 회사가 보유한 현금으로 상환한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18일 “삼성물산이 내달 8일 만기가 되는 15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를 차환(만기가 된 채권을 갚기 위해 새 채권을 발행)하지 않고 자사 보유 현금으로 갚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작년 9월 말 기준 2조5000억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갖고 있다. 회사 신용 등급은 투자 등급 10개 중 상위 두 번째에 해당하는 ‘AA+’다.
한 증권사 채권 연구원은 “건설 등 수주산업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회사채를 발행하기보단 상환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해 9월 제일모직과 합병해 새로 출범한 삼성물산은 같은 해 12월 2000억원어치 공모 회사채(삼성물산109)를 발행했다. 당시 발행을 앞두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선 3100억원 ?투자금을 끌어모았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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