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오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4.5기가(G) 기술을 선보인다.
화웨이는 18일 영국 런던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MWC 2016 사전 브리핑에서 통신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4.5G 기술을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4.5G 기술은 모바일브로드밴드(MBB) 데이터 속도를 최대 초당 1000메가비트(Mbit)까지 지원한다. 어디서든 편리하게 HD 음성과 2K·4K 영상,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화웨이가 선보일 '기가라디오(GigaRadio)'는 4.5G 핵심 기술로, 전세계 4.5G 도입을 촉진시킬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화웨이는 MWC에서 사물인터넷(IoT) 및 세이프시티 솔루션을 공개한다. IoT 솔루션은 스마트홈을 실현해 통신사가 제공하는 홈 광대역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웨이 세이프시티 솔루션은 최신 IoT와 모바일브로드밴드(MBB)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기반의 보안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솔루션은 이미 30여개국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채택됐다.
윌리엄 쉬 화웨이 전략 마케팅 부문 대표는 "디지털 전환은 통신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다른 산업 분야들의 혁신을 함께 주도할 것"이라며 "화웨이는 통신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개방형 플랫폼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이날 행사에서 통신산업 5대 혁신 트렌드로 △어디서나 구동 가능한 영상 △변화를 구현하는 정보기술(IT) △민첩한 운영 △유연한 아키텍 △언제 어디에나 존재하는 네트워크망을 꼽았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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