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신한 WTI 원유선물 ETN(H)' 추가 상장

입력 2016-02-18 09:44
[ 이민하 기자 ]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강대석)는 신한 WTI원유선물 ETN(H) 500만주를 추가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28일 200억 원 규모로 신규 상장된 지 4개월 만이다.

ETN상품이 증권시장에 상장된 이후 발행물량 소진 우려로 추가 상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원유 투자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한 WTI원유선물 ETN(H)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의 최근월물 가격을 100% 추종하는 국내 유일의 상품이다.

신한금투 측은 "최근 유가 하락으로 원유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신한 WTI 원유선물 ETN(H)은 시장의 관심을 반영하 듯 이달 들어 최고의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 WTI원유선물 ETN(H)은 유가 상승시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WTI원유 선물 가격 하락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