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배기량 줄인 '크루즈 디젤 1.6' 출시…유로6 만족

입력 2016-02-17 09:54

쉐보레가 2000cc 배기량을 1600cc로 줄인 준중형 세단 '크루즈 디젤 1.6'을 내놨다. 유로6 환경 기준에 맞춰 파워트레인을 교체했다.

한국GM은 다음달 판매에 앞서 '다운사이징' 크루즈 디젤의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크루즈 1.6 디젤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유럽 자회사인 독일 오펠이 공급하는 4기통 1.6 CDTi(커먼레일 디젤 터보 인젝션)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쉐보레 트랙스와 올란도에 적용된 유로6 엔진과 동일 사양이다. 성능은 최고출력 134마력, 최대토크 32.6㎏·m이다. 복합 연비는 15.0㎞/L. 가격은 ▲LT 디럭스 패키지 2205만원 ▲LTZ 2325만원이다.

한국GM은 이로써 1.6L 디젤을 비롯해 1.8L 가솔린 및 1.4L 가솔린 터보 등 3가지 라인업을 운영한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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