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육군 헬기 추락, 탑승자 4명 중 3명 결국 사망

입력 2016-02-15 13:43
수정 2016-02-15 14:53
춘천서 육군 헬기 추락

강원 춘천 인근에 추락한 육군 205항공대 소속 헬기에 탑승했던 3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끝내 목숨을 거뒀다.

15일 오전 10시 10분께 강원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인근 밭에 육군 205항공대 소속 UH-1H 헬기가 추락했다.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 등 4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구조됐다. 이들은 모두 중상을 입고 국군 춘천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3명이 사망했다.

헬기가 추락한 곳은 춘천 항공대 인근 밭이다. 사고 헬기는 완전히 부서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시동을 걸어 놓은 상태에서 정비하던 중 갑자기 헬기가 떴다가 추락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과 소방당국은 사고현장으로 출동해 추가 인명피해 여부 등을 수색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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