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희 기자 ] 기업형 사후면세사업 전문회사 엘아이에스는 다음 달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종합 화장품 사후면세점을 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엘아이에스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에서 이화여대 정문으로 이르는 길에 있는 '예스 에이피엠(YES apm)'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후면세점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다음 달 말 문을 여는 종합 화장품 사후면세점의 규모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 총 2개층으로, 연면적 1500평에 이른다. 서울에 있는 종합 화장품 사후면세점 중 최대 규모다.
화장품 사후 면세점에는 국내 유명 브랜드 제품과 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또 한류 스타 관련 화장품 전시공간, 체험 공간 및 각종 문화 공연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이후 상반기 중에는 YES apm 건물 지하 1층에서 지상 8층까지 총 9개층 전층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사후 면세점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이화여대 앞은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관광명소로 떠오른 지역"이라며 지역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복합 쇼핑몰형 사후면세점 개장을 계기로 사후면세사업 본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다음 달에는 제주에 건강기능식품 전문매장인 '진간보' 매장과 서울 '인삼예찬' 매장 등을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라고 했다.
나일석 엘아이에스 회장은 "이번 국내 최대 규모의 사후면세 전문 매장의 개장을 기점으로 엘아이에스의 사후면세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올해 사후면세 즉시환급제가 시행되면서 사후면세 업계가 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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