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일 기자 ]
여행작가 양성 전문과정인 ‘HK여행작가아카데미’가 제7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해외 취재 및 한국경제신문의 여행섹션 ‘여행의 향기’에 기고할 기회를 준다. 7기에는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등의 여행 산문집을 낸 이병률 시인이 ‘바람이 분다, 사람을 여행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한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한양대 교수, 아름다운 시어로 독자를 감동시킨 고두현 시인, 일러스트레이터 겸 방송인 밥장 등이 다채로운 여행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특한 이력을 지닌 강사들의 강의도 기대를 모은다. 아이디어 넘치는 브랜드 전문가 이장우 박사의 개성 넘치는 여행 이야기, 어머니와 함께 세계여행을 떠난 태원준(사진)의 독특한 여행기, 글 쓰는 요리사로 이름 높은 박찬일 씨의 음식과 여행에 관한 매혹적인 이야기가 이어진다. 인문학적 지평을 넓혀줄 신동기 씨의 ‘여행과 인문학’ 강좌도 주목된다.
여행작가에게 필수인 사진촬영 강의도 진행된다. 폭넓은 마니아층을 거느린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신미식 씨가 감동스런 사진이란 무엇인가를 알려준다. 기자 출신 파워 블로거인 사진작가 우쓰라(김경우)가 카메라의 기본부터 구도, 감각, 포토샵 기술을 전해준다. 어수웅 문학전문 기자는 글쓰는 비결을 알려주며 ‘여행 전문기자 1호’인 조성하 기자는 여행 취재의 생생한 이야기와 노하우를 전한다.
강의는 3월9일부터 5월25일까지 서울 정동에 있는 프란체스코회관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총 12회 진행된다. 수강료는 65만원. 대학생에겐 10% 깎아준다. 수강 신청은 전화(02-548-8051)나 홈페이지(event.hankyung.com)로 하면 된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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