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권·임만호 연구팀, 나노촉매 개발

입력 2016-02-14 18:08
[ 마지혜 기자 ] 임동권 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교수와 임만호 부산대 화학과 교수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고효율 광전환 나노촉매를 개발했다.

임 교수팀이 개발한 나노촉매는 플라스몬 금 나노입자에 산화 그래핀을 코팅해 가시광선 영역에서 뛰어난 빛 흡수성을 갖도록 설계됐다. 기존 광전환 촉매가 태양광에 포함된 가시광선 영역의 빛을 효율적으로 흡수하지 못해 광전환 효율이 낮았던 점을 극복했다고 임 교수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나노레터스(Nano Letters)’ 2월11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임 교수는 “친환경 에너지원인 태양광으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화합물 형태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 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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