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1만8000여가구 선봬

입력 2016-02-11 07:01
수도권 유망단지

'비전아이파크 평택' 585가구
고덕산단·삼성전자 공장 호재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3.3㎡당 분양가 900만원대
인근 시세대비 저렴한 편


[ 이해성 기자 ] 설 연휴 이후 3월까지 경기·인천에서 1만8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선을 보인다. 바야흐로 봄 분양이 서서히 시작되는 것이다.

연휴 후 이달 안에는 6000여가구가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에서 ‘비전아이파크 평택’을 공급한다. 지상 27층 7개 동, 58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75~103㎡로 구성되며 84㎡ 이하 중소형이 대부분이다. 평택시는 고덕산업단지 삼성전자 공장, KTX 지제역 개통, 주한미군기지 이전 등 호재가 많은 곳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고양시 탄현동에서 ‘일산에듀포레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1690가구(전용 59~99㎡)로 구성됐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900만원대로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편이다. 호곡초·중, 일산동고가 가깝다. 일산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생활권이다. 신안건설산업도 고양시 벽제동에서 ‘목암지구 신안실크밸리’를 내놓는다.

대림산업은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서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를 공급한다. 지상 18층 13개 동, 573가구(전용 76~122㎡)다. 저층부 43가구는 테라스하우스다. 모아종합건설은 인천 청라지구에서 ‘청라 모아미래도’를 공급한다. 지상 25층 5개 동에 전용 71㎡ 단일면적 418가구다. 중소형 주택형이지만 판상형 4베이 맞통풍 구조, 팬트리 등을 갖췄다. 일부 가구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내달에는 새 아파트 1만2000여가구가 대기 중이다. 롯데건설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연립 1단지를 재건축한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1005가구)를 선보인다. 안산시청, 단원경찰서, 안산세무서, 고려대 안산병원 등이 근처에 있다. 롯데건설은 또 경기 의정부에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공급한다. 지상 27층 17개 동, 1850가구 대단지다. 59·84㎡ 두 가지로 구성됐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차량으로 40~5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GS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 파크자이’(979가구)를 분양한다. 리베라컨트리클럽(CC) 북측에 있는 단지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분양했던 ‘e편한세상 한숲시티’ 테라스하우스 7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광주 태전7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 2차’(1100가구)를 분양한다.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예정돼 있어 분당·판교신도시로의 접근성이 좋아지는 곳에 있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 근처에서는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아파트와 오피스텔 2200여가구로 이뤄진 대단지 ‘일산 한류월드’를 군맛灌? 2022년 이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킨텍스역이 개통하면 서울 강남 삼성역까지 20~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