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다음날인 9일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각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귀경길 소요시간은 오전 11시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대전 2시간30분, 대구 4시간55분, 부산 6시간, 울산 7시간, 광주 5시간50분, 목포 6시간40분, 강릉 3시간50분이다.
같은 시간 고속도로 총 정체구간은 104.3㎞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목포나들목→일로나들목, 서산나들목→행담도휴게소,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총 37.8㎞에서는 차량들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도 선산나들목→상주터널남단, 연풍나들목→연풍터널남단, 충주휴게소→충주분기점 등 총 18.3㎞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기흥동탄나들목→기흥나들목 0.6㎞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서행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여주나들목→여주휴게소 9.6㎞,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오창휴게소→진천나들목 13.5㎞ 구간에서도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13만대 가량이다.
자정까지 37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7만대가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23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의 총 교통량은 439만대로 전날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공사에 따르면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는 이날 오후 4∼5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는 오는 10일 오전 2∼3시가 돼야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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