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함에 따라 한국과 미국, 일본 3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회의를 즉각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안보리는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긴급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주유엔 한국 대표부는 외교부의 지시에 따라 안보리 의장국인 베네수엘라의 라파엘 다리오 라미레스 카레로 대사에게 안보리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비상임이사국인 일본도 안보리 이사국 연락망을 통해 안보리 개최를 요구했다.
미국과 일본의 회의 개최 요청서에는 비이사국인 한국도 뜻을 같이한다는 내용을 명시해 3개국이 공동으로 요청하는 형식이 됐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회의가 끝나고 나서 의장이 언론을 상대로 회의 결과를 브리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 회의에서는 북한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를 추진하자는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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