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순정남 박은석, 알고보니 선수? '역대급 반전남'

입력 2016-02-04 08:56

한번 더 해피엔딩

'한번 더 해피엔딩' 박은석이 극중 반전의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한번 더 해피엔딩' 5화 방송에서는 서인영과 박은석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극중 애란(서인영)만 바라보며 순애보를 바쳤던 동배(박은석)의 숨겨져 있던 실체가 드러나면서 재미를 더했다.

평화롭던 결혼식에 동배의 과거 애인들이 무리지어 들이닥쳤고 그녀들은 올블랙 의상으로 기념사진까지 등장하며 민폐하객의 진수를 보여준 것

결혼식이 끝난 후 분노하는 애란에게 “서로의 쉴드가 되어주자구. 우리 결혼하고도 각자 마음대로 놀자. 쿨하게”라며 능글맞게 대응하는 동배의 모습은 애란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경악케했다.

애란의 앞에는 지난주까지 한없는 배려와 따뜻한 말로 자신을 붙잡던 ‘순정남’은 온데간데 없고, 자신의 행동에 일말의 미안함도 없는 역대급 ‘뻔뻔남’만 남아있었다.

다정다감 ‘워너비 예비신랑’으로 등장해 ‘여심저격’에 나섰던 박은석은 극중 애란의 표현처럼 “쿨병걸린 또라이”로 분해 한순간에 ‘여심붕괴’를 일으키며 큰 충격을 안겼다.

이전의 젠틀한 모습이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눈빛부터 말투까지 180도 이미지변신을 시도하며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방송 말미에는 쿨하게 홀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서인영의 모습이 그려져 이 커플의 결혼은 다시 미궁속으로 빠져 추후 그들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