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농협, 농업인의 공동 노력으로 5대 농산물인 쌀, 배, 포도, 인삼, 한우를 지역 브랜드로 한데 묶었다. 안성시 농산물 브랜드 ‘안성마춤’이다.
브랜드명인 안성마춤은 안성에서 만든 유기가 품질이 좋아 주문자의 마음에 꼭 들었다는 데서 유래한 ‘안성맞춤’에서 따왔다.
지역농협이 중심이 돼 농·특산물의 품질을 고급화했다.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엄격한 생산 매뉴얼을 지키도록 했다.
안성마춤은 1997년 탄생했다. 외환위기와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로 국내 농산물 소비가 줄어든 시기였다. 안성시, 농협, 지역 농업인은 다른 지역 농산물과의 차별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안성지역 5대 농산물을 전국 최초로 브랜드화했다. 그해 매출은 14억원에 달했다. 품질을 인정받은 안성마춤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안성마춤은 농·특산물 브랜드의 선두주자로서 소비자에게 높은 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다. 또 생산농가는 꾸준한 매출을 올리는 안성마춤 브랜드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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