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 액세서리 전문기업 슈피겐코리아는 스마트폰이 국내에 처음 도입되기 시작한 2009년 액정보호필름 전문업체로 설립됐다. 슈피겐코리아는 사업 초기부터 스마트폰의 본고장인 미국 본토를 공략했다. 현지 트렌드를 직접 눈으로 관찰하며 기술 개발 및 디자인 연구를 거듭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한 제품이 네오하이브리드, 슬림아머, 울트라하이브리드 등의 스마트폰 케이스다.
회사 관계자는 “슈피겐코리아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한 제품 생산 덕분에 설립 7년 만에 미국의 벨킨과 오터박스 등 세계적인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3대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유통 채널 다각화에도 힘을 쏟았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높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60여개국에 유통망을 확보했다. 미국 아마존닷컴과 같은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슈피겐코리아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슈피겐코리아는 2014년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4년 매출 1420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이라는 실적이 상장의 원동력이 됐다. 슈피겐코리아는 백팩, 이어폰, 보조배터리, 차량용 거치대 등으로 생산 제품을 확대하며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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