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경스타워즈 출사표] 메리츠 김성훈 "내수·신성장·중국 소비 중소형주에 주목"

입력 2016-02-03 12:29
[ 이민하 기자 ] "국내 증시는 재작년부터 대형주와 경기민감주 중심에서 중소형 신성장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내수주와 신성장,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사진)은 "회사 특허 프로그램인 '타임프랙탈'에 근거한 시장 주도업종과 매매 시점 분석이 기본 전략"이라고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과장은 음식료 등 내수주와 2차전지·제약바이오·태양광·가상현실(VR) 등 신성장주, 화장품·문화 콘텐츠 등 중국 소비주에 관심을 이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증시는 2014년부터 시작한 내수, 신성장, 중국소비 중심의 주도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주인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 발표를 봐도 수출기업이나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약화된 투자심리가 다시금 회복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 두 종목을 통한 '홈런'을 노리기보다는 '안타'를 통해 투자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김 과장은 "중소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기 때문에 장기 보유보다는 중단기 매매를 우선 시 할 것"이라며 "업종별 대장주보다는 '세컨티어' 종목을 집중적으로 발굴하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기존과 달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다. 이달 4일 개막해 올해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16강으로 시작해 수익률을 기준으로 상위 8명을 뽑는다. 이후 다시 4명을 추려 결승전을 진행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16강전은 최초 투자원금 5000만원으로, 8강전은 1억원을 가지고 각각 12주동안 벌어진다. 최종전은 2억5000만원씩 주어지며 20주동안 펼쳐진다.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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